요즘 태블릿을 찾는 분들 중에서는 단순히 영상 시청 용도뿐 아니라, 필기나 노트 정리, 인강 시청까지 다양한 활용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조건에 맞는 제품을 고르려다 보면, 선택지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특히 필기를 위해 펜 입력이 가능한 모델을 찾다 보면 ‘펜 포함 여부’, ‘디스플레이 품질’, ‘무게’, ‘배터리 지속시간’까지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오늘 소개할 제품들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태블릿이 아니라, 실제로 인강 시청과 필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과 안정성을 갖춘 모델들입니다. 각각의 제품은 사용하는 목적과 성향에 따라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그 차이를 명확하게 비교하고자 합니다. 가격, 성능, 필기 지원도는 물론이고 실제 사용자들의 리뷰까지 반영해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삼성 갤럭시 탭 S6 Lite (2022), 샤오미 Pad 6, 그리고 레노버 P11 Pro 2세대라는 세 가지 제품을 중심으로 필기 반응성, 디스플레이 품질, 앱 호환성, 부가 기능까지 꼼꼼히 비교해드릴게요. 특히 처음 태블릿을 구매하는 분들이나 학생, 강의 위주로 사용할 예정인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셔야 할 내용입니다.
- 화면: 11인치 IPS LCD (120Hz)
- 무게: 490g
- 프로세서: Snapdragon 870
- 펜: 별도 구매
- 화면: 11.2인치 OLED (120Hz)
- 무게: 480g
- 프로세서: MediaTek Kompanio 1300T
- 펜: 별도 구매
📌 삼성 Galaxy Tab S6 Lite (2022)
💡 이 제품의 장점은?
Galaxy Tab S6 Lite (2022)는 필기와 인강 모두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태블릿입니다. 삼성 S펜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구매 없이도 필기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S펜은 배터리 없이 작동하므로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고, 필기감이 우수해 자연스러운 필기나 드로잉이 가능합니다. 삼성 노트 앱과 연동하면 PDF 위에 직접 필기를 하거나, 음성과 함께 메모를 녹음할 수도 있어 학습용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화면은 10.4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인강이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 콘텐츠를 보기에도 충분한 크기입니다. Widevine L1 인증을 지원하여 고화질 스트리밍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2000×1200 해상도와 스테레오 스피커로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무게는 465g으로 한 손으로 들기 부담스럽지 않고, 휴대성도 뛰어난 편이라 이동하면서 강의를 듣는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배터리는 7040mAh 용량으로 하루 종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으며, USB-C 포트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 사용성도 높습니다.
성능은 Exynos 9611 칩셋과 4GB RAM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거운 게임이나 영상 편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웹서핑, 필기, 문서 작업, 인강 등 일반적인 작업에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특히 삼성 DeX는 지원하지 않지만, 삼성 계정 연동과 클라우드 기능을 통한 학습 자료 백업, 그리고 갤럭시 생태계 연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계 활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격대 역시 50만원 초반이며, 할인 시 30만 원 후반에도 구매 가능해, 입문자에게 가장 부담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샤오미 Pad 6
💡 이 제품의 장점은?
샤오미 Pad 6는 성능과 디스플레이 품질을 모두 잡은 고성능 가성비 태블릿입니다. Qualcomm Snapdragon 870 프로세서와 6GB RAM 조합은 멀티태스킹은 물론, 고해상도 영상 재생이나 필기, 심지어는 중급 게임 구동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11인치 WQHD+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하며, 필기 반응 속도도 우수해 필기 태블릿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패널은 LCD지만, 색 재현력과 밝기가 뛰어나 일반적인 LCD 태블릿과는 확연히 다른 품질을 제공합니다. 특히 2880×1800 해상도와 HDR10 지원 덕분에 영상 감상용으로도 훌륭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콘텐츠 소비에 탁월한 만족감을 줍니다. 무게는 약 490g으로 휴대성도 괜찮은 편이고, 배터리는 8840mAh 대용량이라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USB-C 충전 단자는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해 빠르게 배터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있습니다. 전용 스타일러스 펜은 별매이며,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호환 펜이나 앱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GoodNotes나 삼성 노트 같은 앱은 공식 지원되지 않으므로, 필기 앱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 중심 소비자, 성능 중심 사용자를 위한 가성비 태블릿으로는 충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 레노버 Tab P11 Pro 2세대
💡 이 제품의 장점은?
레노버 Tab P11 Pro 2세대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프리미엄 중급형 태블릿으로, 고급 디스플레이와 가벼운 무게, 높은 활용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11.2인치 크기의 OLED 패널은 색 재현력이 뛰어나며, HDR10+와 Dolby Vision을 지원하여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더욱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20Hz 주사율까지 갖추고 있어 스크롤이나 펜 입력 시 매우 부드러운 반응을 보여줍니다.
프로세서는 MediaTek Kompanio 1300T로, 중상급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웹서핑, 문서 작업, 스트리밍, 필기까지 대부분의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6GB, 저장공간은 128GB이며, microSD 카드 슬롯을 통해 확장이 가능해 콘텐츠 저장도 걱정이 없습니다. 무게는 약 480g으로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손에 들었을 때의 그립감이 매우 우수하고, 이동성도 뛰어납니다.
스타일러스 펜은 별도 구매이지만, Precision Pen 3라는 레노버 공식 펜이 제공되고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필기 정확도와 반응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앱 호환 생태계는 부족한 편이라, 학습용으로 사용 시 세팅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화질 디스플레이 중심 소비자, 영상 중심 유저에게는 매우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펙 요약 비교표
| 제품명 | 디스플레이 | 무게 | CPU | 펜 여부 | 배터리 |
|---|---|---|---|---|---|
| 삼성 Galaxy Tab S6 Lite (2022) | 10.4″ TFT (2000×1200) | 465g | Exynos 9611 | S펜 기본 포함 | 7040mAh |
| 샤오미 Pad 6 | 11″ IPS LCD (2880×1800, 120Hz) | 490g | Snapdragon 870 | 펜 별도 구매 | 8840mAh |
| 레노버 Tab P11 Pro 2세대 | 11.2″ OLED (2560×1536, 120Hz) | 480g | MediaTek Kompanio 1300T | 펜 별도 구매 | 8200mAh |
📊 제품별 주요 항목 비교
📝 어떤 제품이 어울릴까요?
📚 인강 필기 중심
앱 호환성, S펜 포함, 안정성 모두 우선
🎥 영상 위주, 성능도 중요
고주사율 화면 + 빠른 반응성
🎨 디스플레이 우선, 디자인 작업
OLED 패널 + 필기 정밀도 중심
🔍 마무리하며 – 어떤 태블릿이 나에게 맞을까?
삼성 갤럭시 탭 S6 Lite는 국내 앱 호환성, A/S, 기본 펜 포함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안정형’ 태블릿입니다. 반면 샤오미 Pad 6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영상과 성능을 모두 챙기려는 분에게 적합하고요. OLED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분이라면 레노버 P11 Pro 2세대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택지가 됩니다.
결국 어떤 제품을 고를지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펜 필기와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면 삼성, 화질과 가성비라면 샤오미, 디스플레이 품질과 영상 작업이라면 레노버. 이렇게 본인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고르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스마트한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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